[날씨클릭] 전국 짙은 황사…5년 만에 '황사경보'
[앵커]
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충남에는 5년만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.
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
김규리 캐스터, 오늘도 오랜만에 또 황사로 걱정이네요
[캐스터]
비가 그치고 공기가 좀 깨끗해지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황사가 문제입니다.
이번 황사 만만치가 않은데요.
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습니다.
많은 양의 모래먼지가 계속 떨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
미세먼지 농도 151㎍을 넘으면 매우나쁨 수준인데요.
지금 서울은 446㎍, 대전은 590㎍까지 치솟아있습니다.
충남 서부로는 5년만에 황사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.
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황사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
노약자나 어린이,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 주시는게 좋겠습니다.
오후부터 바람도 강하겠습니다.
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로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.
그 밖의 곳곳으로도 오후까지 돌풍이 불어들 수 있겠습니다.
또,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도 안개도 짙게 끼어있습니다.
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.
오늘 아침 서울 8.1도로 큰 추위 없이 시작하고 있는데요.
낮에는 서울 15도, 부산 20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.
주 중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점점 오르겠지만, 당분간 계속해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호흡기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.
날씨클릭이었습니다.
(김규리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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